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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미수거래 방법 , 모르고 하면 큰일!
    머니이슈 2020. 9. 11. 00:16

    안녕하세요. 재테크 연구하는 미아케이 입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우리는 주식계좌에 현금을 입금하고 그 돈으로 주식을 삽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금을 입금한 만큼만 주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보다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것을 주식에서는 "미수거래" 라고 합니다. 오늘은 주식미수거래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고, 모르면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미수거래란?


    미수거래는 쉽게 말해 주식을 외상으로 살 수 있는 거래를 말합니다. 주식 매수하는 금액의 30% 가 있으면 나머지는 외상으로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주식계좌에 100만원이 있는 경우, 나는 대략 300만원 치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과정에서 200만원의 외상금이 생기게 되는데, 이 외상금은 "미수금"이라고 합니다.


    미수거래방법은?


    미수금을 쓰는 미수거래방법은 , 계좌를 만들 때 일반 증거금 계좌로 지정되어있고 (증거금100%계좌가 아닌 경우) 현재 내 계좌가 미수동결계좌가 아니라면 주식을 매수할 때 미수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미수동결계좌와 증거금 계좌 설정 변경은 뒤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매수 주문 화면을 함께 보겠습니다. 




    항상 예시로 들 때 등장하는 친숙한 우리의 삼성전자 매수 주문화면 입니다. 


    빨간 네모박스 안에 보시면 "미수없는 매수금액, 미수없는 매수수량"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이게 말그대로 미수를 발생시키지 않는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최대 주문 수량입니다. 


    파란 네모박스는 반대로 "최대 매수 금액, 최대 매수 수량" 입니다. 제 주식계좌에 280만원 가량 현금이 있는데 최대 매수로 하면 1150만원 가량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제가 48주 보다 더 많은 수량을 주문을 넣게 되면 그것이 바로 주식미수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미수금은 어떻게 되나요?


    미수금은 위의 예시와 같이 주식을 매수하면서 투자자가 증권사에 납입해야하는 금액 중에서 아직 납입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미수금이 생긴 경우, 증권사에서는 주식의 결제일까지 미수금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고 미수금을 납부하라는 요청을 합니다. 



    미수금은 얼마동안 쓸 수 있나요?


    주식은 매수한 날에 돈이 바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매수를 한 날을 포함하여 3일 뒤에 출금이 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주식을 매수하였으면 실제 계좌에서 출금은 수요일에 빠져나갑니다. 


    미수거래는 이 결제일의 차이를 이용한 거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돈이 계좌에서 출금되기 전까지만 미수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 미수금을 써서 주식을 매수했다면 수요일까지는 미수금을 입금해야된다는 말입니다.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결제일인 수요일까지 미수금에 해당되는 금액을 입금하지 않으면 , 그 다음날인 목요일 아침 장이 열림과 동시에 내 주식을 증권사에서 강제로 매도하게 됩니다. 


    이 것을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외상금을 갚지 않으면 내 주식이 강제로 팔린다라고 기억해두세요.






    반대매매가 불리한 점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개장과 동시에 시장가로 미수금을 변제할 수 있는 만큼의 물량을 강제로 주문을 내버립니다. 따라서 매도가격을 지정할 수 없고, 수량도 지정할 수가 없어 주식을 원치않게 싸게 팔아버려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거래량이 활발하지 않은 주식의 경우 매수량이 없으면 강제 매매로 나온 매도물량을 받쳐주지 못해 가격이 시초에 훅 떨어져 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매매까지 가지 않도록 결제일 전 청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수동결계좌" 지정도 주의하세요!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반대매매라는 불이익에 더해 나의 계좌는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게 됩니다. 


    "미수동결계좌" 란 말 그대로 계좌를 미수를 쓸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는 것 입니다. 한번 미수동결에 걸리게 되면 30일 동안 미수거래를 할 수 없고, 미수거래를 한 계좌 뿐만 아니라 모든 증권사에 있는 내 계좌가 미수동결에 걸리게 되는 것이니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주문실수로도 미수금이 생길 수 있어요!


    미수거래에 대해 조금 이해를 하셨을 것 같습니다. 미수거래를 내가 주식을 일부러 외상으로 사기 위해 할 수도 있지만, 주문실수로 인해서 미수금이 발생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이점도 주의하셔야 되는 부분입니다. 


    아까 잠깐 보았던 제 HTS 주식 사자 (매수) 주문 화면 중 일부 입니다. 





    제가 주문을 하면서 이 부분을 체크하지 않고 주문 가능현금을 수수료를 제외하고 대충 계산하여 50주를 주문을 넣거나 수량을 잘못 눌러서 48주가 아닌 58주를 입력하면 원치않는 미수가 발생됩니다. 


    이렇게 내가 원치않았는데 미수가 발생되고 반대매매나 미수동결계좌에 지정되지 않도록 주문 전 현금주문가능 수량을 꼭 확인해주세요!





    미수거래 안하고 싶어요!


    나는 미수거래를 하지 않을 예정이고, 실수로라도 미수거래가 발생되는 게 싫다하면 주식미수거래를 아예 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위탁증거금률 변경" 이라고 합니다. HTS 상이나 홈페이지에서 변경이 가능하고 영업점에 가서도 증거금 100% 계좌로 지정하고 싶다고 하면 미수거래를 원천적으로 못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HTS 화면 입니다. 제 계좌는 지금 종목별 차등증거금률이라 되어있는데, 이것을 매수금액의 100%적용으로 변경하면 현금만 써서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바뀌게 됩니다. 미수거래가 싫으시면 이렇게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미수거래 왜 하는 걸까요?


    3일간 만 빌릴 수 있고 갚지못하면 불이익이 있는 미수거래를 왜 하는 걸까요? 


    바로 "레버리지 효과"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금액을 지렛대 삼아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제가 당일로 끝나는 단타매매를 한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까 제 계좌로 삼성전자를 예시로 들었을 때 현금으로만 사면 48주 였는데, 미수를 풀로 쓰면 195주나 살 수 있지요. 


    오늘 삼성전자를 오전에 샀는데 오후에 한 주당 천원이 올라서 판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현금으로만 사면 48,000원 수익인데, 미수를 쓰면 195,000원 수익이 나지요. 수익이 4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단타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이 미수거래가 유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효과는 수익 뿐 아니라 손실이 날 경우 마찬가지로 4배 더 큰 손실을 보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식 미수거래방법과 거래하면서 유의하셔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수거래는 허용된 기간이 짧은 만큼 손실을 크게 볼 가능성도 항상 있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거나 너무 자주 쓰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수거래를 현명하게 사용하시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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